[봉이땅엔] 봉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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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하나[봉이땅엔] 봉이 이야기 2011. 8. 15. 00:32
열대 과일이 풍부한 곳... 이곳 .. 태국으로 여름휴가를 떠났다. 지금의 태국의 날씨는 우기 라지만 3박4일을 보내면서 행운인지 우리의 여행길엔 비도 잠시 잊은듯 했다. 파타야의 산호섬을 향해 배를 타고 이동중 맑은바닷물이 뱃길에 하얀 물거품을 만들고 배 안의 사람들은 ...ㅋㅋ 산호섬에 도착 모래알이 아닌 산호 가루가 발가락 사이로 밟히는 촉감은 아주 부드러웠다. 마치 바닷물이 유리처럼 깨끗했다. 수영을 하다가 그만 아들이 바닷물을 삼켰다. 바닷물은 다른 바다에 비해서엄청 짰다. 목구멍이 따가울 정도로 ... 시간이 참 짧게만 느껴지는 하루 더 오래토록 바다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이곳의 자외선 지수는 우리가 있는곳 보다 4배이상 높다고 한다. 수영을 하면서도 수시로 썬크림을 챙겨 바르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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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고추는??[봉이땅엔] 봉이 이야기 2011. 7. 24. 01:46
올해 첫 고추 수확 하나 하나 붉게 물들어 가는 고추가 기나긴 장마로 따지도 못하고 .... 고추나무에서 썩어 떨어지는 고추가 더 많은것 같다. 빨갛게 익은 고추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쫙~~~ 여러번 고추를 씻으니 고추에 윤기가 ~~~ ^___^ 이렇게 조금씩 따낸 고추를 좋은 햇살에 잘 말려요. 장마철이라 비는 오지말아야 하는데... 이렇게 고추에 흠이난것과 터진것 ... 썩은것 부러진것들은 따로 모아둬요?? 왜?? 잘생기고 잘빠진고추는 따로 골라 멀리 있는 자식 챙겨주고 흠있는 고추는 따로 모아서 어머니의 몫으로 남겨 둔다. 늘 우린 이렇게 어머니에게 받고만 살면서도 ... 그 고마움을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가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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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짓.. 발짓..[봉이땅엔] 봉이 이야기 2011. 1. 31. 09:00
올 겨울 다른 어느해보다 유난히 추웠다. 하지만 하우스 안은 봄날처럼 따스하기만 하다. 하우스 안의 따스한 열기로 딸기는 붉은 바다로 물들어가고 있다. 올해 봉이땅엔 농장에 새로운 분이 오셨어요. 베트남에 계시는 부부가 울 봉이 농장 에 오셨는데... 바쁜 봉이의 손과 발이 베트남 부부 로 더 바쁘게 움직인다. 환하게 웃으시는 베트남부부 추운 겨울을 견디어 내기도 힘들고 음식도 잘맞지않아 힘들텐데... 잘 적응하시는것을 보니 대단합니다. 두 분덕에 우리 봉이네 일 잘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두분 한국에 있는동안 잘지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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