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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마 입은날
    [봉이땅엔] 봉이 이야기 2010. 10. 26. 10:00
    날씨가 쌀쌀해지자
    출 퇴근 할때 입고 다닐 잠바 하나 사러 갔는데..

    봉이왈~~~~~
    " 쓸데없는옷 말고 살때 제대로 하나사라!! "
    무슨소릴
    " 내가 언제 그런옷 입고 다닐 시간이 있남 "
    밭에서 일하는 사람이 헐~~~~~~
    " 내가 치마입고 댕길대가 어디 있다고 "

    그래도 큰 맘먹고 골라주는옷 한번 입어보니
    와~~~~~우
    거울속의 내모습이 멋져부려

    그렇게 일은 저질러지고 ㅠ.ㅠ

    그런데 이 옷 언제 입을려나~~~~
    옷장속에 묻어 두어야 하는건 아닌지??



    그렇게 장농속에 묻히나 싶어서 마음 조렸는데...
    졸업사진 찍는다고 정장을 입고 ㅎㅎㅎ



    얼마만의 입어보는 치마 이던가???



    조명발 때문인가??
    옷살땐 이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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