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이땅엔] 봉이네 사진관 & 딸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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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봉이땅엔] 봉이네 사진관 & 딸기 이야기 2010. 12. 20. 01:11
아르바이트.... 딸기 농사를 지으며 나만의 일이 ..책임을 가지고 할수 있다는 일이 생겼다. 성주 과채류 시험장 에서 "봉이땅엔" 농장에서 시험을 하는데... 제가 약간의 거둘수 있는 일이 생긴것이다. 3개동의 하우스에서 백열등과 LED 를 밤 10시부터 새벽 1시 까지 켜놓고 딸기의 양과 무게를 재는 일이다.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꾸준히 책임감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는 일이다. 성주 과체류 시험장 에서 오신분들이 딸기잎의 크기를 재며 기록하는 모습 백열등 불빛을 쬐고있는 딸기들.... LED 불빛을 쬐고 있는 딸기들.. LED 불빛을 쬐고 있는 딸기들.. 딸기를 저울에 재고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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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는길~~~~~~~~~~~[봉이땅엔] 봉이네 사진관 & 딸기 이야기 2010. 12. 14. 09:30
여기까지 오는 길 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딸기가 끝니기 전에 4월 부터 딸기 모종을 시작했고... 5월 말 딸기가 끝이나면 하우스를 정리하고 모종을 키우고 여름내내 시뻘건 태양과 싸우며 모종밭에서 손을 봐주기를 수 차례... 장마와 태풍에 견디고 이겨내며~~~~~~~~~ 8월부터는 푹푹찌는 하우스의 열기속으로 뛰어들어가 딸기심을 준비를 했다. 딸기를 심고 나서도 해야할 일은 끝도 없지만.... 시간은 흘러흘러 꽃이피고 열매를 맺고 지금은 빨갛게 익은 딸기가 포장이 되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16년을 딸기와 함께하지만 여기까지 오는 길 은 해마다 힘들고 고된 날들 이었어요. 늘 우리 봉이님의 노력과 정성으로 올 한해의 농사도 잘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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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할머니가 그리워지는 날[봉이땅엔] 봉이네 사진관 & 딸기 이야기 2010. 12. 6. 18:17
시 할머니가 그리워 지는날.. "첫 딸기는 남자가 따야 하는겨" "남자가 따야 주렁주렁 많이 열리지" 하며 손도 못되게 하시던 시 할머니 에~이 할머니는 아무나 따면되지 "딸기따는데도 남녀 차별 인가?" 하며 대들던 새댁 딸기가 익어갈때면 시 할머니랑 실랑이를 하곤 했었다. 결국 딸기가 익어가니 첫 딸기 따기를 신랑에게 넘겼다. 할머니 말씀에 "무슨소리" 하며 흘려 듣던것이.... 부부는 일심동체라 했던가? 첫딸기를 가지고 할머니를 뵈러 갔다. 증손녀 증손자를 모두 업어주고 기저귀 빨아주고 키워 주셨는데... 일년전 갑작스럽게 할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셨다. 곧 할머니 첫 제사가 다가온다. 지난해 겨울은 엄청 추웠었는데... 시 아버님 산소에도 들러 딸기농사 잘 되게 해달라고 빌고 왔다. 할아버지 산소에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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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학) - 안동에서...[봉이땅엔] 봉이네 사진관 & 딸기 이야기 2010. 11. 19. 13:42
안동에서 참외, 수박, 딸기재배 하시는 분들이 견학을 오셨어요. 농촌기술쎈타에서 저희 "봉이땅엔" 농장을 찾아주셔서 견학을 했는데요~~ 기술쎈타분이 견학생분들에게 딸기의 재배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30 여분들의 견학생이 딸기 하우스를 둘러 보고 있군요. 고설재배에도 신기한듯 많은 관심을 보여줬어요. 저희 "봉이땅엔" 농장을 찾아주신 안동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 좋은 농산물을 만들어 갈수 있는 농민으로 배우며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안동분들 .... 올 한해의 농사도 무탈하게 잘 이루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