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밭에서.....

딸기밭에서.....

5월 중순이 넘어서도 딸기체험을 원하시는 분들이 있어

올해는 20일까지 딸기체험은 받았다.

딸기체험이 끝난 후 딸기밭에선 어떤일이 벌어질까???

싱싱하고 주렁주렁 빨갛게 달려있던 딸기들이

물도 안주고 비닐하우스에 환기도 시키지 않으니 뜨거운 열기속에 모두 잎들이 말라죽었다.

이렇게 말라버린 딸기잎들은 트렉터로 딸기밭을 갈아준다.

거름되라고 ....

그리고 하우스에 물을 충분히 넘치도록 준다.

..... ...... 그리고  

한 ~~~참을  밀봉한 하우스 안의 열기로 1차소독과 함께  딸기밭의 땅을 휴면시켜준다.

흙아! 흙아!!

고생했다고... 다시 건강한 흙으로 돌아오라고 ......

딸기밭의 1차소독이 끝나고

마른 딸기잎들도 모두 거름으로 돌아가 흙속에 묻히고

무더운 여름속에서

봉이부부는 여름을 이겨내고 있다.

이번엔 트랙터로 딸기 이랑을 만들고 있어요.

다른농가들 보다 더 일찍 서두르는 봉이부부

 

이유는??? ....... 잠시후

딸기밭 딸기이랑을 고르는 갈쿠리

돌맹이도 걸러내고 딸기이랑도 이쁘게 고르게 다듬는 농기구

20년을 넘게 농사를 지어도

늘 서툴고, 새롭고, 힘들고 ......

봉이 앞에선 난 늘 초보농사꾼

딸기이랑을 이쁘게 잘 다듬고 난후  드디어 2차 딸기밭 소독에 들어간다.

밀봉된 하우스 안에 딸기밭 이랑에 비닐을 덮어준다.

밖의 기온이 38도 39도

뉴스에선 폭염주의보. 폭염경보 라며 밖의 외출을 자재해 달라하고

딸기밭 하우스안에선 자연적으로 태양열 소독이 잘 이루어 지고 있다.

하우스 안의 열기가 얼마나 올라갈지 갑자기 궁금하네...

담엔 온도계가 필요할듯

2차소독이 다 끝나고 나면 이곳에 딸기모종을 심는다.

9월 5일경부터 딸기정식이 들어가고 한참을 바쁘게 딸기와 씨름하면서 시간을 보내겠죠??

40동의 하우스에 모두 딸기를 심을려니 벌써부터

한숨이  ㅠ_ㅠ

 

언제나 그렇듯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일은 마무리 되고 .....

미녀들 속에 빠져든 봉이부부

경북 미스코리아

미스코리아 아가씨들이 봉이땅엔 농장에서 딸기체험을 즐기고 있어요.

미녀들도 역시 딸기를  좋아하네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