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이땅엔 2010. 9. 18. 13:30
어렸을적 유일하게 가지고 놀던
굴렁쇠
굴렁쇠를 밀며
온 동네를 뛰어놀곤 했었는데...

그런 추억의 놀잇감도
흐려지는 기억속에
서서히 잊혀져만 갑니다.


자전거 바퀴 (고장난) 를 뜯어서
굴렁쇠를 만들어요.
바퀴에 일정한 간격으로
쇠파이프를 용접했어요.


이것이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고 하니


딸기 정식할때 일정한 간격으로 심기위해
표시를 하는겁니다.

여러사람이 딸기 모종을 심다보면
드물게 심는사람, 너무 쏘물게 심는사람
모두 제각각 이예요.

그래서 올해 만들어서 사용했는데

좋답니다.
모종이 들어가는 갯수 까지 파악이 가능하니까요.

우리 봉이
날로 날로 농사의 신바람이 불어옵니다.